해외 총판 계약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총판 계약서 작성 가이드 — 양식이 빈칸으로 남겨두는 여섯 조항 계약서는 사이가 좋을 때 쓰고, 사이가 나빠졌을 때 읽는다총판 계약서를 쓸 때는 대개 양식부터 구한다.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조항 스무 개 남짓, 빈칸 몇 개, 서명란. 빈칸을 채우면 계약서가 된다.문제는 그 계약서를 다시 펼치는 날이다. 그날은 보통 사이가 좋지 않다. 물량이 목표에 못 미쳤거나, 가격이 무너졌거나, 한쪽이 이제 그만하자고 말한 날이다. 회의실 탁자에 계약서 사본이 놓이고, 양쪽이 같은 조항을 서로 다르게 읽기 시작한다.그때 자주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있다. “협의하여 정한다.” 남은 재고는 협의하여 처리한다. 해지 후 상표 사용은 협의하여 정한다. 사이가 좋을 때는 더없이 합리적인 문장이다. 사이가 틀어진 뒤에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문장이 된다.이 글이 양식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