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례식 조문절차 및 예절 핵심정리
1. 장례식 조문의 의미와 중요성
2. 장례식 방문 시 준비사항
3. 빈소에서의 조문 절차
4. 상주에게 인사 및 위로하는 방법
5. 조문시 기타 예절 및 유의사항
6. 조문 후 퇴장 예절
1. 장례식 조문의 의미와 중요성
우리는 주변에서 누군가 돌아셨을 때 장례식장에 가게 됩니다. 장례식장에 가는 것은 죽은 사람의 복을 빌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조문이라고 부릅니다. 조문을 하는 이유는 상주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흔히 결혼식은 못 가더라도 장례식을 꼭 가야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기쁠 때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슬플 때일수록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2. 장례식 방문시 준비사항
- 보통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됩니다
- 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지인이 아니라면 너무 일찍 방문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은 검정계열이 가장 좋습니다
- 화려한 엑세사리, 향수, 짧은 바지와 치마, 모자는 삼가야 합니다
- 만약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면 무채색의 단정한 옷차림까지는 괜찮습니다
- 부의금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례를 치르는 집을 돕기 위해 보내는 돈을 뜻하며, 조의금과 같은 말입니다
-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호상소에서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 부의금 금액은 만원 단위로 홀수로 맞춰내는 것이 관례입니다(보통 3만원, 5만원, 7만원이며, 9만원은 아홉수라 피해야합니다)
- 10만원 단위로 낼때는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단위로 내면 됩니다
- 부의금 봉투는 보통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 봉투 윗부분 상단은 접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3. 빈소에서의 조문 절차
- 분향하기 - 분향은 향을 피운다는 뜻입니다, 향을 집어서 분향초로 불을 붙이고 가볍게 흔들어 끕니다
- 헌화하기 - 죽은 사람에게 꽃을 바치는 것을 말하며,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잡고, 왼손으로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게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앞에 사람이 어떻게 했는지 보고 따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인에게 절 또는 묵념 - 영정앞에서 두번 절합니다. 그리고 고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4. 상주에게 인사 및 위로하는 방법
고인에게 절이 끝나면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이때는 한 번만 합니다. 절 대신 정중하게 인사하기도 합니다. 상주를 위로할 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정도로 짧게 위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고인과 관련된 질문, 고인의 사망한 원인에 대해 묻는 것은 삼가야 할 행동입니다.
5. 조문시 기타 예절 및 유의사항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이므로,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정숙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 정숙 유지 : 큰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 휴대폰 사용 : 핸드폰은 진동 또는 무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 음주예절 : 본인의 술은 본인이 따르며, 술잔을 부딪치며 건배하지 않습니다
- 3일장의 경우, 마지막 3일이 되는 날에는 조문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 조문 후 퇴장예절
문상이 끝나고 빈소에서 나올 때는 바로 등을 보이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온 뒤 퇴장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장례식장 예절을 지키며 따듯한 위로의 마음을 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